펄시트론의 잡학지식

여긴 어딜까?

경북 영주 갈볼만 한 곳 영주 선비세상 플레이존

펄시트론(Pear Citrus) 2024. 6. 16. 08:59

 

영주선비세상을 이용하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뭔가 하나가 보이네요

바로 플레이존

 

들어가기 전부터 눈에 보이기는 했는데 아이한테는 얘기 안 했거든요

얘기하면 저기부터 가서 영주선비세상을 구경 안 할게 눈에 뻔하니

그래서 영주선비세상을 다 구경하고 가는 길에 들렀어요

플레이존의 심한 단점이라면 오르막이라는 거

게다가 주차가 불가하다는 거

선비세상을 구경하고 걸어서 가야 돼요

플레이존은 다 놀고 주차장으로 걸어가야 하고요

 

 

전통무예장이라고 적혀 있네요

원래 목적은 그거인 거 같은데

플레이존으로 사용하는 거 같네요

뭔가 한옥 같이 생겼는데 겉면만 그렇데 디자인한 거 같더라고요

안에는 상당히 쾌적해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에어컨도 켜 있어서 덥지도 않고 쉬기에는 딱 좋더라고요

특이한 점이라면 무료라는 점

어렇게 쾌적한데 무료라니 

정말 쉬기 너무 좋더라고요

 

 

유료가 전혀 없지는 않아요

UFO 이용안내라고 적혀 있는데 범퍼카예요

3천 원이라 조금 비싸 보이기는 하는데

범퍼카라 한번 이상은 타지 않더라고요

실내 입장 시 신발은 신고 들어가야 돼요

그 글자 안 봐서 벗으려고 하니 직원분이 신발 신고 들어오라고 하더라고요

당연하겠지만 실내 음식물 반입금지

내부에 편의점은 따로 없어요

물을 꼭 챙겨 들어가시길

 

 

안에 볼풀장과 에어바운스가 있어요

볼풀장에 공은 찌그러진 거 1도 없더라고요

성인은 당연하게 들어가면 안 되고 밖에서 구경해야 돼요

에어바운스에도 당연히 성인이 들어가면 안돼요

보호자는 밖에서 기다려야 돼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범퍼카 타는데 오래 걸리지 않더라고요

타이밍 안 맞으면 혼자 타야 할 수도 있다는

어른도 탈 수 있는데 저는 타로 타지 않았아요

다행히도 같이 놀던 아이랑 같이 탄다고 들어가더라고요

사교성은 저보다 나은 거 같더라고요

부러운 사교성이네요

 

범퍼카 탈 때는 신발은 신는 게 아니라 옆에 마련되어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돼요

아마 미끄러워서 인 거 같더라고요

 

 

영주선비세상 플레이존에는 놀이만 있는 게 아니에요

종이접기 색칠연습 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앉아서 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 들은 계속 앉아서 할거 같네요

 

무료인데 이렇게 할게 많다니 너무 좋더라고요

밖에도 앉을 공간이 있는데

너무 덥더라고요 

그 덕분인지 하늘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이렇게 하늘이 이쁠 줄은 몰랐네요

하늘 볼일도 많지 않았지만 이렇게 보니 이쁘네요

시내에서 볼 수 없는 초록색과 파란색

이런 거 때문에 영주 선비세상을 방문하는 거 같네요

 

 

처음 방문했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무료라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시간도 무제한이라 하루 종일 놀 수도 있어서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