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부산사하점
부산 사하구 하신번영로 401
11:30~23:00(연중무휴)
어김없는 주말
아이가 밥을 먹고 싶어 하더라고요
밥을 먹고 싶어 하는 건지 놀이방을 원하는 건지
부근에 놀이방이 있는 고깃집을 찾다가 방문한 곳이 바로 본가 부산사하점
뭔가 건물을 곧 망할 거 같이 지어져 있는데
장사는 하고 있더라고요
본가는 백종원 님이 만든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데
얇은 우삼겹살을 메인으로 판매하는 곳이에요
생각보다 가성이 있는 곳이에요
150g 기준 13천 원
이렇게 보면 저렴해 보이지는 않은데
다른 고깃집이 많이 비싸져서 가성이 있어 보이더라고요
본가 부산사하점은 테이블이 상당이 많아요
가족모임이나 단체 손님을 위해 룸도 있더라고요
안쪽으로 되어 있어서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고 프라빗 하게 모임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다른 본가 매장도 동일한지 모르겠지만 본가 부산사하점은 넓어요
그리고 아이돌이 좋아하는 놀이방
놀이방이 크거나 넓은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좋은 크기예요
트램펄린도 있어서 뛰기 좋더라고요
게다가 위에 에어컨이 있어서 덥거나 추울 때 틀어줘서 아이 건강에 좋을 거 같더라고요
아이들 5명 까지는 함께 놀아도 될 정도의 크기이며
초등생이상이 놀기에는 조금 더겁긴 하지만요
일단 고기를 구워봐야겠죠?
주문은 우동세트1
우삼겹살 2인분 양돼지갈비 2인분
우삼겹을 먼저 구워봐야겠죠?
불이 세고 고기가 얇아서 빨리 익네요
아이가 얇은 고기를 좋아해서 먹으라고 했더니
놀이방에서 논다고 올 생각을 하지 않더라고요
같이 놀던 친구가 있다고 올 생각을 하지 않네요
본가 부사사하점이 좋은 이유는 찬이 많아서 에요
전에보다는 쌈채소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혼자 먹기에는 충분한 양의 쌈채소가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고기에 먹을 수 있는 찬 들도 많고요
아이가 좋아할 만한 찬은 없지만 어른들 입맛에는 딱인 거 같아요
우삼겹살을 다 먹고 양돼지갈비를 구워봐야겠죠?
양념갈비는 판을 갈아줘야 돼요 양념 때문에
타지 않게 열심히 구워 먹었어요
그리고 식사는 된장찌개 끓여 놓는 걸 주는 게 아니라
바로 해서 주는 듯한 느낌이더라고요
고기도 어느 정도 있고 두부도 많이 들어 있어서 좋았어요
맛이 찐해서 밥에 먹기에는 좋더라고요
밥을 더 시켜서 먹고 싶더라고요
후식은 역시 아이스크림이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맛있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전에 방문했을 때 사장님이 아이스크림 맛있다고 자랑하시더라고요
물을 더 덜 넣어서 많들어서 다른 집 아이스크림보다 더 맛있다고 자부하시더라고요
먹는데 한 시간 정도 걸렸네요
아이는 논다고 밥을 먹지 않더라고요
밥 먹어라 해도 먹지 않고 놀기만 하고
밥집 와서 놀기만 했네요
키즈카페 온 줄 알았네요
뭐 아이가 재미있었으면 되는 거니 그걸로 만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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